지난달 27일 행정관 앞에서 ‘서울대 내 마르크스 네온 카지노학 개설을 요구하는 학생들(서마학)’이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 교과목 재개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마학은 “네온 카지노학부는 침묵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네온 카지노학부는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 교과목을 재개설하고, 해당 과목의 교원 채용을 민주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은 대표 발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마르크스주의 연구·사회활동 동아리 ‘왼쪽날개’ 이찬용 회원 외 4명의 연대 발언으로 이어졌다.
대표 발언문은 비정규직없는서울대만들기공동행동(비서공) 전 학생대표이자 서마학 구성원인 이재현 씨(서양사학과·18)가 낭독했다. 그는 “본부의 2026학년도 1학기·25학년도 겨울학기 사전 수요조사에서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 교과목의 수요가 확인됐다”라며 “그럼에도 관련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것은 결정권자들이 수요를 거스르는 선택을 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대표 발언문에는 △네온 카지노학부는 비주류네온 카지노학 전공자를 포함했던 기존 교원 모집 절차를 복원할 것 △본부는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 교과목 축소 및 강사 배제 과정 전반을 해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것 △본부는 교과과정 개편·강사 채용·강좌 개설 과정에서 학생 참여를 보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진 연대 발언에서 인문사회과학서점 ‘그날이 오면’ 김동운 대표는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은 당장 먹을 수는 없어도 미래를 위해 남겨 둬야 하는 씨앗”이라고 해당 학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동아리 ‘골패’ 구성원 최수지 씨(자유전공학부·24) 또한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은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학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서마학을 비롯한 학생 단체의 지속적인 개설 요구에도 불구하고, 네온 카지노학부 측은 여전히 관련 과목을 당장 개설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네온 카지노학부 행정실은 “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과 현대마르크스네온 카지노학 과목은 2023년까지 수강생 수가 크게 줄었다”라며 “일정 수요가 유지된 정치네온 카지노학입문 과목 또한 전공필수나 핵심 교양에 비하면 그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밝혔다. 최근 전임 교원의 정년퇴임과 휴직·이직이 많아지면서, 네온 카지노학부는 학부 기초 교육의 수요를 우선 충족하기 위해 전공필수 과목과 핵심 강의의 대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치네온 카지노학입문은 전임 교원이 담당하는 △정치네온 카지노의 이해 △네온 카지노학사 △고전강독 등으로 대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부의 26학년도 1학기·25학년도 겨울학기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대해 네온 카지노학부 행정실은 “최근에 확인된 수요는 앞서 언급한 과목으로 부응할 계획이다”라면서도 “행태네온 카지노학이나 실험네온 카지노학 등 대안적 접근법을 취하는 새로운 과목을 개설하는 등 최신 학문적 흐름을 교과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식 교과목의 개설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제도 밖’ 강좌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월 성황리에 종료된 ‘정치네온 카지노학입문’ 0학점 강의는(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5년 8월 7일 자) 여전히 대안적인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강의를 담당하는 강성윤 전 강사(네온 카지노학부)는 ‘맑스네온 카지노학’ 온라인 카페를 활용해 지난 9월 23일부터 ZOOM으로 0학점 마르크스 네온 카지노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 전 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수강 규모는 약 130명에 달하며, 재학생과 외부인 모두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사진: 이유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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