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카지노대 1년 | 2025 네온 카지노대 다시 보기

총학생회(총학) 「Signal」과 함께 꾸려진 학생사회, 3년 차에 접어든 유홍림 총장의 공약 굳히기, 학내 여러 새로운 시도까지, 올해 관악캠퍼스는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크고 작은 문제로 들썩인 2025년의 서울대를 『지니 카지노v』에서 돌아봤다. 

 

다사다난했던 학생사회 

◇시작부터 난항 겪은 「Signal」=제63대 총학 「정오」 이후 2년 만에 꾸려진 제64대 총학 「Signal」은 수많은 논란을 딛고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비상계엄 사태와 함께 임기를 시작한 총학은 12·5 전체학생총회를 무사히 마무리하며(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4년 12월 5일 자)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았지만, 상반기 전반에 걸쳐 학생사회의 신뢰를 얻지 못해 고초를 겪었다. 지난 2월에는 김보희 부총학생회장(식물생산과학부·21)의 지역 비하 발언 논란, 12·5 전체학생총회 준비 과정에서 김민규 총학생회장(조선해양공학과·21)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발언 강제 논란을 포함한 일곱 가지 논점으로 사퇴 촉구안이 발의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열띤 논의 끝에 최종 부결됐다. (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5년 2월 13일 자)

지난 5월에는 연금 개혁·관정도서관 공사 대응 미비 등 각종 비판이 누적돼 제32차 총운영위원회(총운위)에서 불신임 의안이 가결됐고(『지니 카지노v』 2025년 5월 19일 자), 이후 자유전공학부 백장운 전 학생회장(자유전공학부·23)을 비롯한 대의원 40인의 연서로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되며 김민규 총학생회장과 김보희 부총학생회장의 권한이 정지되기도 했다. 탄핵안은 지난 5월에 열린 상반기 임시 전학대회에서 부결돼(『지니 카지노v』 2025년 6월 2일 자) 총학생회장단은 권한을 되찾았으나, 총학은 임기 시작부터 중반까지 이어진 논란으로 연속적인 공약 이행·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 보이기도=한편 총학은 학생 복지 사업 추진에 힘썼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교통 문제를 여럿 해소했다. 첫 교통환경개선협의회를 개최했으며, 낙성대 하교 셔틀 대신 마을버스 관악 02-2를 신설하고 PM 주차 구역을 설정하는 등 학우 체감도가 높은 변화를 만들었다. 한편 교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 수강신청 대응 기구를 상설했으며, 취소 여석 매매 방지를 위한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11월 3일 자) 더불어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Signal」의 핵심 가치인 ‘연결’을 실천했다.

 

◇학생사회 공론장 둘러싼 여러 논란도 이어져=전학대회가 진정한 학생사회 공론장으로 기능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총학 사퇴·탄핵을 논의한 세 차례의 임시 전학대회부터 두 차례 열린 정기 전학대회까지 총 다섯 번의 전학대회가 진행됐으나, 대의원의 불참·지각·조퇴로 인해 정족수를 채우는 데 매번 어려움을 겪었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11월 10일 자) 대의원이 의안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거나 회계감사위원회(회감위)에서 결정된 사안을 다시 논의하는 등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총학은 회감위 개편으로 운영 문제는 일부 개선했지만, 전학대회 참석률 문제는 차기 학생회에서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11월 17일 자) 

 

유홍림 총장 청사진, 어디까지 왔나

◇교육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올해로 취임 3년 차를 맞은 유홍림 총장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해 자유전공학부의 편입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학부대학이 올해 3월 신설돼, 기존의 자유전공학부는 ‘학부대학 자유전공학부’로,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학부대학 광역’으로 분류됐다. 공통교육과정도 전면 개편됐다. △학문의 세계 △선택교양 △학문의 기초로 구성된 기존 분류가 △학문의 토대 △지성의 열쇠 △베리타스 △지성의 확장으로 새롭게 구성된 것이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2월 24일 자) 특히 베리타스 강좌는 처음 도입된 지난 학기에 17개였지만 이번 학기 26개로 확대돼, 학생 주도적 학습과 융합 교육을 이끄는 중이다.

네온 카지노대형 RC(Residential College)인 LnL 사업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반 사생도 LnL 프로그램 ‘관악모둠강좌: 공동체’(관모강)을 수강할 수 있는 오픈 LnL이 도입됐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3월 3일 자) 내년부터는 기존 운영동 외에도 919C동을 LnL 동으로 확대 운영할 전망이다. (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5년 10월 17일 자)

 

◇윤곽 드러내기 시작한 ‘SNU 커먼즈’=유홍림 총장의 대표 공약이었던 ‘SNU 커먼즈’ 사업도 큰 차질 없이 이어지는 중이다. 관악캠퍼스 중심부를 공간적으로 연결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문화관 착공으로 그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6월 2일 자) 중앙도서관도 큰 변화를 맞았다. 중앙도서관 1층은 학생들의 교육과 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본관 4층과 중앙도서관 관정관(관정도서관)은 ‘SNU 헤리티지 라이브러리&라운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5월 26일 자)

그러나 반복되는 공사로 학생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현재 △중앙도서관 본관 4층 △관정도서관 2·3층 △문화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공사 기간 동안 대체 공간이 부재해 구성원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앙도서관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로 학생들의 주된 학습 공간이었던 관정도서관 2·3층 사용이 지난 4월부터 금지됐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5월 26일 자) 출입 통제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공사를 시작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이 가중됐다. 관정도서관은 지난달 10일 착공을 시작했고, 다가오는 1월 본공사가 종료된 후 2·3층을 학생들에게 우선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도 꾸준히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2023년 시작된 ‘On the Lounge: 총장과의 대화’(총장과의 대화)도 꾸준히 이어졌다. 유홍림 총장은 지난 2년 간 대면 소통의 장 구축을 목표로 총장과의 대화를 총 7회 진행했다. 올해는 4월과 6월, 그리고 지난달까지 각각 △네온 카지노대 복지의 오늘 △네온 카지노대 교육의 비전을 말하다 △AI시대, 네온 카지노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세 차례 진행됐다. 지난 4월 총장과의 대화에서 지적된 일반 기숙사·LnL 기숙사 중복 지원 불가능 문제는 내년부터 복수 지원이 가능하도록 바뀌며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도서관 외부인 출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본관에 위치한 4대의 승강기 및 3층 계단실 출입문 4개소에 통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총장과의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며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4월 7일 자)

 

올해 캠퍼스 곳곳에서는

◇교육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 이뤄져=교육 분야의 도전도 학내 곳곳에서 돋보였다. 지난 9월 제41대 사회대 학생회 「사색」과 제37대 공대 학생회 「Eng:in」은 ‘사회과학-공학 융합 학술 컨퍼런스’를 열었으며(『지니 카지노v』 2025년 9월 22일 자), 다가오는 1학기에는 사범대 융합학습과학 전공과 대학원 협동과정 정보보호전공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일 전공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공박람회를 확장해 융합형 교육과정도 소개한 ‘2025 The SNU Major Universe’도 열렸다. 기존의 전공탐색주간에 우주 탐험이라는 새로운 컨셉이 더해지며 학생들의 전공 탐색의 경계를 허물었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9월 29일 자) 한편, 지난 하계 방학에는 강성윤 강사와 ‘네온 카지노대 내 마르크스경제학 개설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강의 수요 문제로 폐강된 ‘정치경제학입문’을 0학점 체제의 ‘제도 밖’ 강좌로 개설해 큰 관심 속에 성료했다. (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5년 8월 7일 자) 

 

◇캠퍼스를 침범한 정치적 혼란=학내에서 벌어진 시위를 두고 여러 잡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7월 15일에는 ‘트루스포럼’이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의 특별 강연을 포함한 집회를 주최해 다수의 외부인이 정문에 집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응하는 집회도 동시에 진행되며 정문 광장 인근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5년 7월 16일 자) 또한 지난 9월 자하연 부근에서는 피살로 사망한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공간이 설치되며 학내 정치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5월에는 중앙도서관 4층에 위치한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실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5월 19일 자) 이런 일련의 사건은 학내 질서를 해치며 구성원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높인 것은 물론, 네온 카지노대가 외부인의 정치적 공간으로 남용된다는 비판을 불러오기도 했다.

 

◇종합화 50주년 맞이한 네온 카지노대, 앞으로의 변화 고민해=올해로 종합화 50주년을 맞이한 네온 카지노대는 새로운 관악캠퍼스를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유홍림 총장은 지난 10월 개교기념식에서 개교 79년과 종합화 5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경계를 넘어 세계로(Beyond Boundaries and to the World)’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11월 3일 자) 현재 네온 카지노대는 교육·연구·공헌·행정 전 분야에서의 질적 국제화 체계를 확립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협력본부의 국제처 승격을 추진 중이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11월 17일 자) 

 

네온 카지노대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10월에는 과거 문리대로 있던 인문·사회·자연대가 종합화와 함께 별도의 단과대로 설립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인문·사회·자연 공동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에 더해 △선우중호 △성낙인 △오세정 전임 총장이 모여 지난 50년의 네온 카지노대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 ‘회고의 미래와 비전: 전임 총장들에게 듣다’ 행사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11월 3일 자) 종합화 50주년을 맞은 특별 전시도 진행 중이다. 이번 달 31일까지 박물관(70동)에서 이어지는 기획특별전 〈낯선 유물, 낯익은 삶〉에서는 세계 여러 지역의 민속 유물과 한국 전래 민속품을 새롭게 조명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지니 카지노v』 2025년 9월 29일 자)

 

2025년 한 해, 종합화 50주년을 맞이한 관악캠퍼스는 문화관과 중앙도서관 새 단장을 시작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캠퍼스에 불어온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또 다른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사진: 『지니 카지노v』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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