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총학) 「Signal」과 함께 꾸려진 학생사회, 3년 차에 접어든 유홍림 총장의 공약 굳히기, 학내 여러 새로운 시도까지, 올해 관악캠퍼스는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크고 작은 문제로 들썩인 2025년의 서울대를 『지니 카지노v』에서 돌아봤다. 다사다난했던 학생사회 ◇시작부터 난항 겪은 「Signal」=제63대 총학 「정오」 이후 2년 만에 꾸려진 제64대 총학 「Signal」은 수많은 논란을 딛고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비상계엄 사태와 함께 임기를 시작한 총학은 12·5 전체학생총회를 무사히 마무리하며(인터넷 『지니 카지노v』 202
지난해 11월 제64대 총학생회 「Signal」이 당선됐다. 6년 만의 본투표 당선이자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득표율이었다. 「Signal」은 당선 직후 ‘연결’과 ‘지속성’을 강조하며, 슬로건인 ‘가능성의 시작’에 맞게 새로운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안팎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 「Signal」이 걸어온 길을 『지니 카지노v』에서 돌아봤다. 우여곡절을 거듭한 「Signal」의 한 해◇임기 직후 선포된 비상계엄, 긴박했던 학생총회=「Signal」의 임기는 12·3 비상계엄과 함께 시작됐다. 임기 3일 차에
2020년,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낳았다는 소식이 한국 사회에 파문을 일으켰다. 정부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의 출산을 적극 장려하면서도, 다양한 출산 방식의 선택지를 열어두는 데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정자 기증과 시험관 시술 등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택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방식이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 이는 보편적이지 않을뿐더러 소수자에게는 문턱이 높다. 『지니 카지노v』은 한국의 정자은행이 외면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내 아이를 갖기 위한 여정지난 6일(
지방 대학들의 통폐합이 본격화되면서 2027년까지 최소 8개의 대학이 사라지게 됐다.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부실대학’의 수가 많아졌고,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열화된 입시 구조에서 지역과 대학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통폐합이 진행된 것이다. 지방대 통폐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통폐합의 양상과 방향성, 그리고 주요 과제들을 살펴봤다. 20년간 이어진 대학 구조조정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운영 문제는 과거부터 꾸준히 논의돼 왔다. 노무현 정부는 2004년 12월 ‘대학 구조개혁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에는
한국의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회사 다니면서 유튜브나 시작해 볼까?”라는 질문을 마음에 품어 봤을 것이다. 사람들은 유튜브, 블로그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부업뿐만 아니라 퇴근 후 배달, 새벽 쿠팡 업무 등 다양한 일을 부업으로 삼고는 한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부업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지니 카지노v』은 부업자와 전문가를 만나 현재 한국의 부업 실태를 들어 봤다. 부업을 왜 시작하셨나요?부업이란 개인 시간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본업 외의 여러 활동을 의미한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업으로는 유튜브나 블로그,
지난 7월, 우리 카지노대에서 최근 4년간 56명의 교수가 해외 대학으로 옮겨갔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장기간 교수 연봉이 정체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으나,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은 더욱 다양했다. 국내 대학 교원의 해외 이탈이 연구 역량 약화와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카지노대는 이번 학기부터 국립대 중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의 연구 환경 및 새롭게 등장한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며, 이번 정책이 국내 대학 연구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 경쟁적 인재 유치에 해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 국면을 맞아, 『지니 카지노v』은 서울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조사를 시행했다. 해당 조사는 1985년 이래 열한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직전 2017년 정치 인식 조사에 이어 △학부생의 정치의식 및 관심도 △정치 성향 △정책 선호 △대선 지지 후보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14일에서 20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시행됐으며, 서울대 학부 재적생 전체를 모집단으로 삼았다. 1,161명의 응답자 중 성별 미표기 응답자와 불성실 응답자를 제외한 1,057명을 표본으로
우리 카지노대 관악캠퍼스에서는 매일 평균 6t에 달하는 생활 폐기물이 발생한다. 흔히들 ‘쓰레기’ 하면 떠올리는 생활 폐기물뿐만 아니라,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지정폐기물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을 합하면 매일 발생하는 폐기물의 규모는 더욱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자가 우리 카지노대 폐기물 처리 과정 일부를 함께하고, 배출 현황과 처리에 문제가 없는지 살핀다. 나아가 학내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그 목소리를 들어 봤다. 우리 카지노대의 쓰레기 발생 현황은◇쓰레기 일주일간 안 버리고 모아 봤다=지난 12일(월)부터 1
우리 카지노대 곳곳에는 치열했던 투쟁의 흔적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 1975년 당시 집회와 토론이 주요하게 이뤄졌던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 붙여진 관악의 ‘아크로폴리스’라는 이름에서부터 1981년 5월 27일 “전두환은 물러가라!”라고 외치며 그 광장을 향해 몸을 던진 김태훈 열사의 희생까지, 우리 카지노대는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이었다. 학내 ‘민주화의 길’을 걸으며 오늘날 우리 카지노대를 만든 민주화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 보자. 학내에서 이뤄진 민주화를 향한 헌신◇전두환 정권 규탄을 외치며=학내 민주화 운동의 불씨는 황정하 열사(토목공학과·80·졸)로부
2024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사행산업 이용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중위험 및 문제성 도박중독 유병률은 5.1%로, 약 223만 명이 도박중독을 겪고 있거나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뤄지고 있을까. 기자는 먼저 도박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 우리 카지노시 송파구 가락동에서 열린 가락토요모임을 참관했다. ‘협심’해 회복을 도모하는 단도박모임가락동에 위치한 도박 전문 상담기관 ‘회복으로
"이 섬에 사는 삼십만 명을 다 죽여서라도 공산화를 막으려는 미군정의 명령이 있었고, 그걸 실현할 의지와 원한이 장전된 이북 출신 극우 청년단원들이 이 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경찰복과 군복을 입고 섬으로 들어왔고, 해안이 봉쇄되었고, 언론이 통제되었고, 갓난아기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광기가 허락되었고 오히려 포상되었고, 그렇게 죽은 열 살 미만 아이들이 천오백 명이었고···"-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중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
‘펑’…. 1999년 9월 18일 오전 11시 45분, 신입생 논술고사가 한창이던 관악캠퍼스에 굉음이 울려 퍼졌다. 임시 실험동에서 진행된 폭발물 개발 실험 중 사고가 발생한 것. 이 사고로 인해 원자핵공학과 박사과정을 밟던 김태영 씨(29), 김영환 씨(25)와 석사과정생 홍영걸 씨(23)가 숨지고 연구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정학 전 환경안전원 원장은 “대형 사고였음에도 사진 한 장, 원인 분석 문건 한 쪽도 남아있지 않다”라며 “그때만 해도 연구실 사고를 은폐하기 급급했다”라고 회상했다. 1999년으로부터 26년이 지난 현
지난 1월 14일 오전 8시. 기자는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우리 카지노지부 이수미 대표를 만나기 위해 혜화역에 도착했다. 이미 지하철 시위를 진행 중인 이수미 대표와 몇 마디 인사를 나눴다. 시위대 근처에 멀뚱히 서 있었더니, 어느새 기자의 손에는 장애 인권 수호의 내용을 담은 피켓과 시위 중 입을 주황색 조끼가 들렸다. 8시 25분. 우리 카지노교통공사와 경찰 등 시위 진압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비롯한 시위대 사이 본격적인 대치가 시작됐다. 서서히 다가오는 진압대에 침을 꼴깍 삼켰다. 결국 시위대 중 몇몇이 연행되기 시작했고, 기자
언젠가 기상천외한 원룸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다. 영상 속 반지하 원룸에 단 하나 존재했던 창문은 주방 천장에 달려 있었다. 창문 너머로는 창살처럼 생긴 하수도 덮개가 보였다. 그곳은 하수구 밑에 자리한 집이었다. 이런 열악한 주거가 존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그 고리를 끊어버릴 수 있을까. 지난 1월, 기자는 직접 우리 카지노시 관악구 서림동과 대학동의 두 원룸을 방문했다. 열악한 주거의 참상을 두 눈에 담고, 최저주거기준의 실효성에 관한 고민을 여러 전문가와 나눴다. 무엇이 그들에게 콘크리트 가루와 곰팡
학부대학 신설부터 의대 휴학, 경선으로 돌아온 총학생회 선거까지 서울대의 2024년은 연초부터 여러 이슈로 들썩였다. 『지니 카지노v』이 지난 1년간 서울대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돌아봤다. 총장 취임 2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공약◇마찰 끝에 확정된 학부대학 설립=유홍림 총장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올해, 본부는 학부교육 개편이라는 총장 공약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본부의 움직임은 지난 1월 여러 언론에서 서울대가 학부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학부를 그 산하로 편입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학부대학은 유홍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우울증 환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그중 20대는 18만 5천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감기에 걸리면 가까운 병원을 찾듯, 대학에 다니는 20대가 찾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은 학내 심리상담 시설이다. 청년들의 ‘마음의 병’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이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적 자원은 얼마나 갖춰져 있을까. 우리 카지노대에 심리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이 16개나 된다고요?◇단과대별로 심리상담 시설 갖춘 우리 카지노대=우리 카지노대에는 한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심리상담
지난해 관악사 906B동에서 출범해 올해 919D동으로 확대된 ‘LnL 시범사업’(LnL)은 현재 우리 카지노대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최근 LnL 안팎에서는 LnL 확대에 대응한 학생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학기 관악사 자치운영위원회(자치회)는 ‘관악사 LnL 확대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906B동 멘티들은 ‘LnL 906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각각 LnL의 확대와 운영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두 단체가 활동을 종료한 지난 7월에는 2024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에서 ‘LnL 대응 특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화장실, 부담 없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천원의 학식, 하루가 다르게 지어지는 건물들. 우리 카지노대에서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게도 보이는 풍경들이다. 그러나 우리 카지노대를 ‘당연한 듯이’ 굴러가게 하는 데는 수많은 이들의 노동이 필요하다. 누군가는 매일 새벽녘부터 변기를 닦고, 더위를 참고 밥을 지으며, 햇볕을 이고 기둥을 세운다. 일상적인 풍경의 한구석에 카메라를 갖다 대자, 그 풍경을 가능하게 한 이들의 반짝이는 땀방울이 보였다. 우리 카지노대를 가꿔 나가는 사람들건물을 오가다 보면 청소 용구나
2014년 4월 15일 오후 8시 58분, 인천항에서 출발한 세월호는 승객과 선원 및 승무원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단원고 학생에 의해 선박이 기울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32분, 현장에 해경이 도착했지만 304명의 사람들은 끝내 선박에서 나오지 못했다. 오전 10시 30분, 선박은 선수부만 남긴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4년, 세월호 참사가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 남긴 발
『지니 카지노v』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악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서울대와 관악구, 청년에 대해 물었다. 관악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국민의힘 유종필 후보가 출마했고, 관악구을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국민의힘 이성심 후보·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출마했다. 『지니 카지노v』에서는 각 선거구에 출마한 주요 양당 후보에 집중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성심 후보의 경우 후보 측의 요청으로 서면을 통해 답을 받았다. 이하는 『지니 카지노v』에서 준비한 공통 질문에 대한 네 후보의 답변이다. 관악구갑 기호 1번 박민규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