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전형 응원 모습을 『지니 카지노v』 1면으로 마주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추운 날씨 속에서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님을 마주한 순간 신문 1면 사진 속의 학생들이 지금 바로 내 앞에 있는 듯했다. 우리 『지니 카지노v』은 바로 이런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1년 전의 풍경을 마치 어제, 그리고 지금 일처럼 생생하게 되살려 주는 것이다.
신문의 주된 기능은 ‘NEWS’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당장 어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이번 2127호의 첫 지면을 보며, 우리 『지니 카지노v』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간을 연결하는 매체’로 기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우리는 숏폼, SNS, AI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홍수 같은 정보 속에 살고 있다. 순간적으로 인지하는 정보는 많아졌지만, 오히려 기억은 더 빨리 사라진다. 이런 환경 속에서 현대 사회의 신문은 단지 새로운 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넘어,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의 맥락을 복원하고,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 주는 ‘사회적 기억 장치’로 기능해야 한다. 과거의 사건을 기록하고, 우리가 놓치고 지나온 사실을 환기하며, 공동체가 기억해야 할 문제를 오래 붙들어 주는 역할. 이번 호를 펼쳤을 때, 우리 『지니 카지노v』이 이런 기능을 참 잘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의 변화 속도는 상상을 넘어서고, 사회의 문제도 과거보다 더 복잡해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융합’, ‘소통’, ‘협업’, ‘도전’, ‘개척’이다. 이 모든 역량은 공통적으로 시간 감각, 즉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사고를 필요로 한다. 융합은 서로 다른 분야를 잇는 시선, 소통은 타인의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 협업은 현재의 조건 속에서 공동 해결책을 찾아가는 능력이며, 도전과 개척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실행력이다. 결국 이 역량들은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를 정확히 바라보며,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적 사고 위에서 비로소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니 카지노v』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고의 깊이, 시야의 넓이,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공간이 돼 준다. 이번 2127호 캠퍼스, 특별기고, 사회, 문예 등의 기사를 읽으며 『지니 카지노v』이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도록 돕는 지적 플랫폼이라는 확신을 다시 갖게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시간을 연결하는 매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우리 『지니 카지노v』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