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서울대 카지노 게임화 50주년 기념 유홍림 총장 인터뷰: ‘상아탑 초월한 연결’을 향해
지난 4일(화) 『지니 카지노v』은 행정관 총장실에서 유홍림 총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서울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어느덧 임기를 일 년여 남긴 유 총장은 서울대의 지난 50년과 현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해 서울대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며, 서울대는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유 총장은 ‘경계를 넘어, 지역을 잇고, 세계를 향해’라는 세 키워드를 제시했다.
카지노 게임화 50주년
Q. 카지노 게임화 50주년을 맞은 소감은?
A. 내년은 서울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역사 속에서 ‘카지노 게임화 50주년’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서울대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성찰할 시기기도 한 만큼, ‘카지노 게임화’의 뜻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전체 구성원이 함께하는 50주년 행사를 여럿 진행했다.
서울대는 한국 최초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었다. 그런 점에서 카지노 게임화 50주년은 산업화, 경제발전, 민주화, 정보화 등 각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대학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한다.
Q. 개교기념식과 여러 카지노 게임화 기념행사에서 본 인상적인 장면은?
A. 개교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된 황동혁 감독의 소감이 특히 인상 깊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인문·사회·자연 공동 학술대회’도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는 인문·사회·자연대 공동 카지노 게임화 50주년을 맞아, 세 단과대가 함께 대전환의 시대에 대학의 역할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교수 발표뿐 아니라 학생을 포함한 다른 동문들도 참여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관악캠퍼스 중심의 카지노 게임화가 50주년을 맞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받는다.
A.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의 단정보다 사회와 국민으로부터의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지노 게임화의 진정한 의미는 캠퍼스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서울대가 국가·사회적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하고 그 역량을 키우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Q. 개교기념식에서 발표된 ‘경계를 넘어 세계로’와 관련해, ‘국제처’ 승격 계획은 여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A.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교육·연구·공헌·행정 전 분야에서의 질적 국제화 체계를 확립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카지노 게임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협력본부의 국제처 승격을 추진 중이다. ISSS(International Scholar and Student Services) 신설을 통해 외국인 구성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개발협력센터를 신설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끔 할 계획이다.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 설명회 확대 운영, 홍보 채널 다양화 등 적극적 유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기 학위과정 진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진입로 기능을 수행하는 비학위 과정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해서도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세계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지금 서울대 자율화와 수월성 제고를 가로막는 정부 규제 중 최우선으로 완화 또는 해소돼야 할 것은 무엇인가.
A. 여럿 있고 그들 사이 경중을 가리기 어렵지만, 법인화 이후에도 국고 출연금 사용에 있어 국가 재정 준칙을 따르기에 예산 편성과 운영의 자율성이 충분하지 않다. 성과 평가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으로 점차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나, 매년 진행되는 감사와 예산 제한으로 인해 필요한 선택과 집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교원 충원 측면에서도 외국 카지노 게임 교수의 겸직이 불가능하고 비전임 교원의 활용이 법적 제약을 받는 등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
학생 정원 관리 또한 교육부 규제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국가 차원의 교육·연구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첨단 융합 분야나 AI 등의 분야는 수요에 맞춰 조정할 여지가 필요하다.
카지노 게임화와 발맞춘 실천들
Q. 본부-학생 간 소통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총장과의 대화’ 행사 소감과 진단은.
A. 한 번 행사를 시작했다고 해서 당장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일인 만큼,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의지, 열망이 토대가 돼야 한다. 교육 방식도 과거처럼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일방적인 관계를 넘어 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총장과의 대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이 아닌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으나, 실제로는 토의하기 어렵다는 형식상의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구성원 간의 소통이 이뤄졌고, 본부는 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후속 논의와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학생들이 느꼈던 소외감을 해소하고, 카지노 게임 내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LnL 운영이 본격화했고, SNU 커먼즈는 최근 중앙도서관 본관 일부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두 사업이 막 궤도에 오른 지금까지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A. 두 사업은 큰 틀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이자 경험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소통과 협업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에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기에 소통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의 강의실 구조로는 이런 능력을 충분히 함양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일방적인 강의 중심의 공간에서 벗어나, 토론과 협업에 적합한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는 것이 중요한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SNU 커먼즈다.
또한 타인과의 협력 경험 없이는 공공 정신을 함양할 수 없다. 서울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공공 정신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그런 점에서 LnL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지속적인 논의와 참여가 필요하다. 학생들 또한 ‘커먼즈’와 공공의 의미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아가 이런 공간이 SNU 커먼즈를 넘어 캠퍼스 곳곳, 모든 단과대로 확산돼야 한다.
『지니 카지노v』 보도 학내 현안 질의
Q. 공사 이후의 사업이 교육 경험을 다양화하고 후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A. 총장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과 공사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와 함께 교육환경개선협의회,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현재 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후배 세대가 그 혜택을 누리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개선된 시설은 카지노 게임원 진학의 유인책이 되거나 졸업 후 모교를 다시 찾았을 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여러 대체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설관리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Q. 총장 취임 100일 인터뷰(『지니 카지노v』 2023년 5월 8일 자)에서 인권헌장 일부 조항을 두고 “향후 공론장을 형성하고 학내 의견을 수렴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그 진척은?
A.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갈등적인 상황도 있었다. 원론적이지만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는 원칙을 천명하는 것은 중요하다. 적어도 세계 인권의 날에는 카지노 게임 차원에서 세계 인권 선언의 정신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948년 12월 10일 세계 인권 선언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다양한 공론화 과정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선언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인권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카지노 게임에서의 공론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말은 아니다. 그래서 본부에서 추진하는 것을 넘어서,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담론을 유지하고 인권의 정신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공론장이라고 생각한다.
Q. 후보자 시절 교원 급여 6% 인상을 공약했다. 성과 중시 연봉제 도입에 따라 당초 계획에 변동이 있는가?
A. 당초 계획에 따라 교원 성과 중시 연봉제를 2025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교원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동시에 탁월한 성과를 내는 교원에게는 추가적인 보상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국내외 유수 카지노 게임과의 보수 격차 완화, 고성과자에 대한 적정 보상, 그리고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추진해 카지노 게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Q. 마을버스 관악02 노선 분할이 학내외 연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반응이 많다. 학내외 연결 교통편 확충을 위해 추가로 진행 중인 논의가 있는지.
A. 등·하교 혼잡시간 지선버스(5511·5513) 증차를 위해 총학생회 및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야간 도서관 셔틀버스 및 역순환 셔틀버스 증차를 추진하는 등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대 교통환경개선협의회가 구성돼 지난 10월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카지노 게임혁신센터에서는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해 구성원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구성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서부선 서울대 연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 확정된 새절역~서울대입구역 구간도 공사 원가 급등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는 등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여건 아래 서울대 연장안 역시 현재로서는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서부선 연장안은 더욱 신중한 접근과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과제다. 본부 차원에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 타당성 확보 및 추진 동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한국 사회에 앞으로 50년의 서울대란
Q. 새 정부 ‘서울대 10개 만들기’ 기조와 맞물려 서울대가 여러 논의에서 거론된다.
A. 현재 이 사안은 국정 과제로 설정돼 있으며, 연말까지 교육부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11월 말에는 국립카지노 게임총장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이전에도 많은 논의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2023년 시흥캠퍼스에서 국가거점국립카지노 게임 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카지노 게임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등을 운영하며 거점국립대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런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 차원에서 카지노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런 취지에서 지역의 거점카지노 게임이 중심이 돼 하나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서울대도 협력해야 한다.
Q. 장기적으로 지역균형선발 인원을 늘릴 계획을 전했는데, 구체적인 그림은 다를지라도 서울대 신입생 다양성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분명해 보인다. 이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A. 서울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입학전형이 존재한다. 전형 과정에서는 중등 교육의 카지노 게임평가가 기본적인 기준이 되며, 이는 다양성 속에서도 일정한 공통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 따른 다양성은 국가 차원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 중요하고, 그 차원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대에서도 다양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공공성의 원칙 또한 함께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입시 제도 내에서 지역 비례 선발을 현실적으로 실현하기는 어렵다. 모집 단위에 기본적으로 학과 구별 모집이 많고, 블라인드 전형으로 운영돼 지원자의 출신 지역을 알 수 없다. 특히 수능위주전형에서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다양한 전형과 모집 단위를 카지노 게임적으로 검토해, 제도 도입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여러 제도적 보완 및 확충 방안이 논의 중이며, 이는 내년 한국카지노 게임교육협의회와 교육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Q. 일각에서는 지역균형선발 학생 출신지 비율이 지역 인구 규모에 비례해, 적극적 우대 조치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A. 입학 본부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성, 공공성, 수월성을 카지노 게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입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지역균형선발의 확대 또한 이런 연구와 고민의 연장선에 있다. 또한 지식의 양만으로는 미래 역량을 평가할 수 없기에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카지노 게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면접 방식 등 새로운 평가 방법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Q. 지난 50년 서울대가 한국 사회와 맺어 온 관계의 양상을 재설정할 때가 온 듯하다. 앞으로 50년 서울대에는 어떤 전환이 필요하고, 사회에 무엇을 어떻게 환원해야 한다고 보는지?
A. ‘경계를 넘어, 지역을 잇고, 세계를 향해’라는 세 키워드의 조합을 통해 앞으로의 50년, 나아가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며 서울대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경계를 넘어’에는 기존의 교육·연구·공헌 등 분야별 구분을 넘어, 초학제적 연구와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카지노 게임과 사회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 본다는 의미도 갖는다. 현실의 수요에 그대로 흡수돼 버리는 카지노 게임은 기업에서 만드는 카지노 게임과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란,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고 도전적인 실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서 비로소 의미를 가질 것이다. 이런 ‘상아탑을 넘어서는 연결’을 통해 사회로까지 이어지는 ‘지평의 확장’이 바로 서울대가 지향하는 새로운 카지노 게임의 모습이다.
‘지역을 잇고’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소멸이라는 현실 속에서 서울대가 수행할 역할을 강조한다. 서울대는 선도적으로 한국 고등교육·연구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를 향해’는 서울대 국제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질 변화가 필요함을 뜻한다. 질적 국제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교육과 연구의 체질 개선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활동이 세계적 네트워크와 영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셋을 조합한 것이야말로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행복이 조화를 이루며 나아간다는 서울대의 지향성으로 볼 수 있다.
사진: 박수빈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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