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문화 | 2025 가을 카지노 게임 ‘SNUFESTIVAL: Scenario’
지난 16일(화)부터 18일까지 가을 축제 ‘SNUFESTIVAL: Scenario’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서울대 구성원 각자의 소중한 일상이 모두 엮여 하나의 아름다운 ‘시나리오’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김기하 축제기획단장(치의학과·23)은 “구성원들의 기억 속에 가을 축제가 하나의 아름다운 조각으로 남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굵은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축제 현장을 『지니 카지노v』이 담았다.
1일 차: 다양한 부스와 놀거리로 시작을 알린 카지노 게임
이번 카지노 게임 현장에서는 카지노 게임기획단이 준비한 부스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각종 장터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카지노 게임기획단은 ‘스누시네마 4D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스를 마련했다. △과녁을 향해 원반을 던지는 ‘캡틴 리오’ △모형 트랙에서 RC카를 조종하는 ‘F1: 더 게임’ △영화 캐릭터 ‘모아나’를 목표한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모아, 나 길을 잃었어’ △CD 키링을 만드는 ‘사운드 오브 페스티벌’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가상 스포츠 ‘퀴디치 게임’을 재현한 ‘호그와트 마법사 세미나’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었다. ‘캡틴 리오’ 부스를 방문한 권도훈 씨(스마트시스템과학과·25)는 “의상도 받으니 카지노 게임 분위기가 나서 좋고, 즐겁게 카지노 게임를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유리 씨(식물생산과학부·24)는 “카지노 게임 부스에 모두 참가하면 주는 배지를 매 학기 모으고 있는데, 이번 카지노 게임에도 배지를 모으기 위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직접 먹거리 장터나 예술 장터를 운영하며 카지노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김치말이국수, 와플 등을 판매했고, 예술 장터에서는 캐리커쳐를 그려주거나 키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다.
다만 1일 차가 진행되던 와중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려 카지노 게임는 오후 2시 30분경 일시 중단됐다. 카지노 게임가 재개된 이후에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1일 차에 예정됐던 버스킹 공연·심야 캠핑·캠핑 버스킹은 2일 차로 미뤄졌다.
2일 차: 낭만적인 캠핑에 더해진 열띤 공연
2일 차 낮에는 잔디광장에서 △미니게임 △리오 모으리오 △슬기로운 미식생활/예술생활 △굿즈 등 일반 부스가 오후 1시부터 운영됐고, 학생들과 아티스트들이 야외 공연을 펼치는 ‘샤운드 오브 뮤직’ 1부도 오후 1시 30분부터 함께 진행됐다. 부스에 참여한 전지원 씨(경영학과·25)는 “비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어 아쉽지만, 미니게임에 모두 재밌게 참여했다”라며 “영화라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굿즈를 모으는 재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큐피트 상점’ 부스 운영진으로 참여한 유선아 씨(산림과학부·22)는 “친한 학우들과 부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우정도 깊어진 기분”이라며 “부스를 통해 직접 만든 물품을 학우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후 2시경 갑작스러운 비로 ‘단체게임: 호그와트 마법사 세미나’와 ‘포레스트 캠프’가 취소되고 ‘버스킹리스트’는 축소 진행됐다. 자이브 회장 유한결 씨(물리교육과·21)는 “우천으로 인해 현장 상황에 변동이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비가 그치고 어둑해진 잔디광장은 음악으로 가득 찼다. ‘샤운드 오브 뮤직’ 2부에서 △부적절한밴드이름 △서태웅 △용용선생과 친구들 △ADBC △이현빈 △프레스토 △자하연피자살인사건 등 학내 밴드·힙합·댄스·보컬 공연진이 무대를 장식했다. ‘부적절한밴드이름’에서 보컬을 맡은 김기준 씨(기계공학부·21)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만큼 공연을 마치니 시원섭섭하고 후련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 공연진으로는 래퍼 원슈타인과 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원슈타인은 미공개 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브로큰발렌타인은 굵은 빗줄기를 이겨낼 만큼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바라보는 잔디광장 한 편에서는 ‘캠핑 어떰? Autumn!’이 동시에 진행돼 낭만을 더했다. 학생들은 텐트와 돗자리에서 야경과 음악을 함께 즐겼다. 정윤서 씨(경제학부·24)는 “잔디광장 불빛이 캠핑을 온 듯한 느낌을 더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재윤 씨(아동가족학과·23)는 “마치 페스티벌에 온 것처럼 공연을 즐기고 있다”라며 “비가 와서 오히려 덥지 않게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3일 차: 선선한 가을 하늘을 수놓은 불빛과 함성
카지노 게임 3일 차에는 버들골에서 폐막제가 열렸다. 유튜버 섭이네가 진행을 맡은 이번 폐막제는 오후 4시부터 △이현빈 △트리플에이치 △덴가덴가 △ADBC △서태웅 △222Hz △싸이로스펀 △고어헤드 △자하연피자살인사건 △서울대 응원단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시부터 버들골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하나 돼 카지노 게임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세 명의 참가자가 노래를 불러 우승자를 가리는 ‘판타스틱 트리오’에서 우승한 송해눈 씨(국어교육과·24)는 “새로운 공연 프로그램에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뛰어난 실력의 학우들과 폐막제에 설 수 있어 의미가 크고 우승까지 하게 돼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학생과 밴드가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서울대 응원단은 다양한 응원곡에 맞춰 멋진 공연을 선보여 현장을 더 뜨겁게 달궜다. 초대 가수로는 △리도어 △키스오브라이프 △전소미 △한로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함성을 키웠다. 밴드 리도어는 미발매 곡 〈서울대입구역〉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전소미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두 번의 앵콜 무대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을 감상한 장주희 씨(응용생물화학부·22)는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학기인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NUFESTIVAL: Scenario’는 긴 방학 이후 다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열정과 낭만을 불어넣었다. 김기하 카지노 게임기획단장은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었다”라면서도 “많은 구성원이 카지노 게임를 즐겨 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박수빈 사진부장
wat3rml3on@snu.ac.kr
정채원 기자
irenechaewon05@snu.ac.kr
김재훈 기자
gmb919@snu.ac.kr
삽화: 박수민 기자
kayla24@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