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목), 온라인 카지노대와 OpenAI가 글로벌공학교육센터(38동)에서 ‘SNU×OpenAI: Future of AI - From Korea to the Worl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행사에 앞서 △온라인 카지노대 캠퍼스 내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방안 모색 △연구 협력 활성화 △인공지능 분야 우수 인재 육성 △시흥캠퍼스에서의 중장기 협력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0일 한국지사를 공식 출범시킨 OpenAI는 학계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연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행사는 유홍림 총장의 환영사와 OpenAI 제이슨 권 CSO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유 총장은 “인공지능 혁신이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온라인 카지노대는 OpenAI를 비롯한 국내외 인공지능 기업과 협력해 인류 공동의 지혜를 만드는 학문 공동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권 CSO는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은 OpenAI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을 가속하고, 인공지능의 혜택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온라인 카지노대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 △정태호 국회의원 △과방위 김현 간사 △과방위 최형두 간사 △박민규 국회의원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첫 세션은 온라인 카지노 노현우 에이전트 연구원과 조앤 장 모델행동 총괄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노 연구원은 ‘인간과 동등하게 협업하는 ChatGPT 에이전트’를 만들기 위해, 인간이 컴퓨터를 사용하듯 ChatGPT도 일종의 컴퓨터를 활용하게끔 한다는 구상과 함께 그동안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장 총괄은 기술 혁신에 대한 예측이 늘 과소평가됐다며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주의력에서 애착으로의 희소 자원 전환 △노동을 놀이가 대체 △혼란스러워지는 정체성 등 세 가지로 예상했다. 이어 온라인 카지노 박원배 솔루션 엔지니어가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질문‧행동하는 ‘Agents Demo’를 시연하고, 윤성로 교수(전기정보공학부)의 강연과 김건희 교수(컴퓨터공학부)의 연구 소개로 첫 세션이 마무리됐다.
◇인공지능이 거시 경제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두 번째 세션은 온라인 카지노 로니 채터지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라그하브 굽타 아·태 교육 총괄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채터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제시하고, 한국의 지표를 분석하며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방안으로 △에너지‧인프라 대규모 확충 △인공지능 준비 인력 양성 △기업용 인공지능 활용을 제안했다. 굽타 총괄은 ChatGPT를 학습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임을 언급하며 그 장점을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인공지능을 지름길로 사용하거나 인공지능을 통해 학생이 교수자보다 앞서가는 현상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결책으로 정답 제공이 아닌 깊이 있는 학습을 유도하는 ‘학습 모드’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 박원배 솔루션 엔지니어가 질문을 던지고 단계별로 이해도를 점검하는 Edu Demo를 시연하고, 권가진 교수(지능정보융합학과)와 이은수 교수(철학과)의 강연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인공지능 연구에 총력=한편 온라인 카지노대는 OpenAI와 ‘AI 네이티브 캠퍼스’ 도입과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그 첫걸음으로 OpenAI의 ‘NextGenAI’ 컨소시엄 합류를 검토한다. OpenAI는 온라인 카지노대가 기획 중인 ‘AI 엘리트 트랙’ 선발자를 실무 중심 프로그램 후보군으로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온라인 카지노대는 앞으로도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대학 운영 전반에서 미래 인공지능을 대비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술 주권 확보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다각적 시각에서 검토한 이번 행사가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다. 나현수 씨(컴퓨터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교육‧경제 측면에서 온라인 카지노가 갖는 책임과 이를 위한 여러 시도를 알게 돼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함준하 씨(자유전공학부‧21)는 “교육 현장에서 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익숙지 않았다”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