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공연 ‘음악이 흐르는 낭독극 〈따라지〉’를 시작으로 지난 23일(월)부터 27일까지 ‘2024 서울대 네온 카지노주간; ArtSpace@SNU’(네온 카지노주간)이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네온 카지노주간은 관악캠퍼스를 비롯해 △연건캠퍼스 △시흥캠퍼스 △평창캠퍼스 △관악아트홀에서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네온 카지노주간은 지난 24일에서 26일까지 진행된 가을 축제 ‘낭만.zip’과 함께 지난 일주일 간 서울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네온 카지노주간, 캠퍼스에 퍼진 네온 카지노의 파동=네온 카지노주간에서는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네온 카지노 행사가 학내외에서 펼쳐진다. 이번 네온 카지노주간은 5개의 문학 공연, 10개의 음악 공연, 5개의 거리 공연, 29점의 미술 작품 전시 및 1개의 기획 전시로 이뤄졌다. 학생지원과 김지원 실무관은 “참여자는 모두 서울대 구성원으로, 수료생과 해외 교류 학생도 함께했다”라며 “네온 카지노주간은 서울대 구성원의 창조적 역량을 학내외에 공유하는 축제”라고 소개했다. 행사 준비에는 인문대, 음대, 미대가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악문화재단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김 실무관은 “협업을 통해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융복합 음악공연 〈SILENTIUM〉이 진행됐다”라며 “서울대가 네온 카지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형식의 공연, 신선한 반향 일으켜=네온 카지노주간을 수놓은 공연 중 일부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기획돼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네온 카지노주간의 포문을 연 ‘음악이 흐르는 낭독극 〈따라지〉’를 비롯한 문학 공연은 모두 음악낭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였다. 음악낭독극은 문학 텍스트 낭독과 그 텍스트를 소재로 작곡한 표제 음악(programming music)* 연주가 함께 펼쳐지는 형식의 공연이다. 특히 ‘음악이 흐르는 낭독극 〈따라지〉’에서는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 「따라지」를 음악낭독극으로 표현해 신선함을 더했다. 작중 인물과 동화된 배우들의 낭독은 음악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해당 공연의 기획을 맡은 봉준수 교수(영어영문학과)는 “소설을 낭독극으로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웃음을 선사하고자 했다”라며 “극을 완성한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표제 음악: 그림이나 문학, 사상 등 음악이 아닌 것을 표현하기 위해 창작된, 제목이 있는 음악.
지난 24일 파워플랜트(68동)에서 진행된 음악 공연 〈FRATRES〉는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페르트의 〈FRATRES〉를 국악과의 조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서양악기인 첼로에 징, 대금, 북, 꽹과리와 같은 국악기의 선율이 더해져 관객들이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소리가 크게 울리는 파워플랜트의 공간적 특성이 국악기의 청명하고 강렬한 소리를 극대화했고, 공연 중 방지원 씨(음악과 석사과정)의 거울을 깨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방 씨는 “원곡을 그대로 연주하기보다는, 원곡의 장르적 특성이나 그에 담긴 개념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연주하고자 했다”라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요소들의 대비와 조화가 이번 작품의 흐름과 깊이를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은지 씨(음악과 박사과정)는 “고요한 영(靈)에서 시작해 시끄럽고 난잡한 느낌의 한국 무속으로 끝이 나는 공연에서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전시와 거리 공연, 다채로운 캠퍼스를 만들다=무대 밖에서도 네온 카지노주간 내내 학생들이 참여한 전시와 거리공연이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네온 카지노복합연구동(74동)에서 진행된 ‘2024 우석갤러리 초청큐레이터 기획전 〈장면과 세계〉’는 미대 대학원 재학‧졸업생과 학부 졸업생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로 참여한 박지원 씨(서양화과 석사과정)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른 작업과 만나고, 전시로써 함께 이야기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네온 카지노주간을 계기로 교내에서도 다양한 문화와 네온 카지노을 경험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네온 카지노주간 동안 캠퍼스 곳곳에 회화, 조각, 설치 등 29팀의 작품이 전시됐다. 캠퍼스의 나무들에 인조 타조털을 붙인 설치 작품 〈표정〉의 작가 최가은 씨(조소과 석사수료)는 “하늘을 올려다보다 작품을 마주하고 잠시나마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라며 작품에 담은 마음을 전했다.
거리 공연에는 여러 학생동아리가 참여해 무대의 기쁨을 함께했다. 중앙 통기타동아리 ‘기타둥둥’의 부원으로서 이번 공연에 참여한 김범진 씨(기계공학부·17)는 “네온 카지노주간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각자의 네온 카지노적 역량을 드러낼 기회”라며 다음 네온 카지노주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 혼성 합창단 ‘서울대학교 합창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박인겸 씨(인문계열‧23) 역시 “지난해 거리 공연에 참여했을 때의 낭만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라며 “여러 동아리가 돌아가며 거리를 채우는 것은 설레는 일”이라고 전했다.
네온 카지노주간이 서울대 구성원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으면 좋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지원 실무관은 “네온 카지노주간 동안 캠퍼스에서 마주치는 미술 작품과 음악 소리가 구성원의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번 네온 카지노주간은 구성원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캠퍼스 곳곳을 물들였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네온 카지노주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사진: 박수빈 기자
wat3rm3lon@snu.ac.kr
이수진 기자
polarbear23@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