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문화 | 2024 봄 축제 ‘SNUFESTIVAL: DAY OFF’

지난 7일(화)부터 9일까지 봄 축제 ‘SNUFESTIVAL: DAY OFF’가 개최돼 교정이 생기로 가득찼다. 2024 봄 축제의 이름 ‘SNUFESTIVAL: DAY OFF’는 휴강은 할 수 없더라도 휴가의 분위기는 내겠다는 ‘축제하는 사람들’(축하사)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기타를 연주하는 온라인 카지노들의 노랫소리와 부스에서 풍기는 음식의 맛있는 향기로 가득찬 봄날의 광장으로 들어가 봤다. 

 

1일 차 - 빗속에도 뜨거운 축제의 열기

▲빗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온라인 카지노들.
▲빗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온라인 카지노들.

설레는 축제의 1일 차 잔디광장 중앙에서 열린 교내 밴드 공연 ‘어쿠스틱 오아시스’가 빗소리를 반주삼아 막을 올렸다. 'BAB', '영감'에 이어 무대에 오른 베루카(Verruca)가 무대를 빛냈다. 베루카는 쿨의 〈애상〉과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선곡해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감미롭게 노래했다. '베루카'에서 베이스를 맡은 조진혁 씨(자유전공학부·23)는 “버스킹을 통해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해 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공연장 옆에 마련된 미니게임 부스 ‘축제학과 필수 교양’은 온라인 카지노들의 활기로 가득찼다. ‘축제학과 필수교양’은 축제의 마스코트 ‘리오’를 만드는 ‘창의적 리오 설계’, 제한 시간 내에 주어진 번호를 입력하는 ‘출튀의 가치와 비평’, 큰 바구니를 타고 슬라이딩을 하는 ‘슬라이딩의 개념과 실습’, 인형을 멀리 날리는 ‘날씨인형 개론’ 등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카지노들의 창의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4개의 부스는 게임에 참가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잔디광장의 무대 위에서 펼쳐진 1일 차 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은 중앙 아카펠라동아리 ‘인스트루’가 펜타토닉스의 〈Daft punk〉를 부르며 막을 올렸다. 인스트루의 베이스를 맡고 있는 최현우 씨(물리천문학부·21)는 “축제 무대처럼 큰 무대에서 공연해 보고 싶었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축제에 초청받은 ‘유다빈밴드’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무대를 포근하게 빛냈다. 

1일 차의 한적한 저녁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밤짝밤짝 야시장’이 열려 미니게임과 공연에 열렬히 빠진 온라인 카지노들의 허기를 달래줬다. ‘VERITACOS LUX MEA’ ‘축전기’ ‘이상한 나라의 츄러스’ 등 여러 팀이 준비한 먹거리들은 축제를 한 층 더 풍족하게 했다. 특히, VERITACOS LUX MEA는 주변의 온라인 카지노들에게 무료로 나초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나가며 많은 온라인 카지노들의 호응을 얻었다.

 

2일 차 - 비 갠 뒤 청명한 봄, 축제를 즐기는 온라인 카지노들

▲잔디광장 한가운데에서 펼쳐진 추리게임 부스 ‘리오의 사건 파일: 꽥’.
▲잔디광장 한가운데에서 펼쳐진 추리게임 부스 ‘리오의 사건 파일: 꽥’.

축제 2일 차 잔디광장은 비가 그친 후의 맑은 태양을 쬐며 축제를 만끽하는 온라인 카지노들로 가득 찼다. 2일 차에도 이어진 ‘사운드 오브 뮤직’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이후 잔디광장에서는 추리게임 부스 ‘리오의 사건 파일: 꽥’이 열렸다. 온라인 카지노들은 실종된 리오의 행적을 암시하는 일기장과 물병 등 다양한 단서들을 파헤치며 뜨거운 봄볕 아래에서도 추리 삼매경에 빠졌다. 범인을 맞춘 온라인 카지노들에게는 선크림이, 범인을 찾지 못한 온라인 카지노들에게는 리오 스티커가 제공됐다. 

▲온라인 카지노들이 텐트와 돗자리에 앉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들이 텐트와 돗자리에 앉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한편 전날에 이어 잔디광장 가장자리에 자리잡아 열린 ‘푸드홀리데이’의 다양한 음식 부스가 온라인 카지노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비건 먹거리를 파는 ‘모두를 위한 축제’ 부스는 온라인 카지노들의 이목을 끌었다. ‘모두를 위한 축제’ 부스는 ‘온라인 카지노·소수자인권위원회’, 다양성위원회 비건동아리 ‘누비건스’, 중앙 환경동아리 ‘씨알’이 축제에 비건을 위한 음식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마련한 부스다. 누비건스의 대표이자 비건인 송태현 씨(경제학부·20)는 “지난 축제에서 먹을 음식이 없어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라며 “이번 축제에서는 비건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을 마련하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서어서문학과에서 마련한 ‘스페인 전통 바: 서어서문 Chinchín’도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어권 교환온라인 카지노들이 직접 모국의 요리를 제공하는 이 부스에서 온라인 카지노들은 요리뿐만 아니라 음식에 담긴 스페인의 문화도 느낄 수 있었다. 정지나 씨(사회교육과·24)는 “스페인어권 교환온라인 카지노들이 직접 요리했다는 점이 신선했고, 음식을 둘러싼 맥락과 문화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후 8시가 넘어 해가 기운 밤, 잔디광장에서는 어쿠스틱 밴드공연 ‘캠프파이어 플레이리스트’가 진행됐다. 온라인 카지노들은 기타의 선율로 은은하게 물든 공연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하루의 마지막을 보냈다. 온라인 카지노들이 잔디광장에서 캠프파이어 느낌을 낼 수 있도록 텐트가 제공되기도 했다. 텐트를 대여한 강민지 씨(경제학부·22)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만난 새내기들과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텐트를 직접 쳐야 해서 힘들었지만 그것 역시 추억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일 차 - 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다

▲폐막제에서 열창하는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폐막제에서 열창하는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힘찬 안무를 선보이는 응원단.
▲힘찬 안무를 선보이는 응원단.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버들골에서 폐막제가 개최됐다. 3,000명이 넘는 온라인 카지노들의 호응을 받은 폐막제의 첫 무대는 사회대 보컬·힙합동아리 ‘트리플에이치’가 맡았다. 그 뒤를 이은 △석상은 △단풍 △싸이로스펀 △껄스온탑 △222Hz △테슬란 △손주환 △미숫가루 비강흡입 △소나무 △혼또니 △고어헤드 등 11팀의 온라인 카지노들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서 ‘서울대학교 응원단’이 학교 응원가인 〈관악을 보게 하라〉, 〈샤애가〉, 〈진리의 빛〉으로 온라인 카지노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해 온라인 카지노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서울대 응원단은 온라인 카지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 〈High Hopes〉에 맞춰 자체 창작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 서울대 응원단은 원곡 가수 ‘유정석’과 함께 〈질풍가도〉를 공연했다. 온라인 카지노들의 개성 가득한 무대를 마치고 난 후에는 래퍼 ‘창모’, 밴드 ‘잔나비’의 공연이 버들골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재미와 의미, 그리고 개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기자가 방문한 한 부스에서는 축제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했고, 축제의 모든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있었다. 김채현 축하사장(생명과학부·22)은 “축제 참여자들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며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많은 온라인 카지노들이 축제에 관심을 갖고 즐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손가윤 기자  yoonpat2701@snu.ac.kr

최수지 기자 susie@snu.ac.kr

김부송 기자 love307303@snu.ac.kr

이수진 기자 polarbear23@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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